기본 자동차 정비 상식
자동차를 운행하거나 자동차구입을 할 예정이라면 기본적인 자동차정비에 대해서 상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
자동차는 수만개의 부품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섬세한 제품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 모든 부품과 원리를 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동차는 생명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
가장 편한 방법은 3개월에 한 번씩 지정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정비소를 찾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고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기본적인 상식을 익히고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최경욱 연구원은 "자동차정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안전뿐만 아니라 추후 중고자동차로 팔게 될 경우에 중고차가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요 소모품 12개 정도만 기억해도 기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여기에 경험이 쌓이면 자동차 정비에 재미를 갖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간단한 자동차정비를 위해 12개의 주요 소모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크게 오일류와 벨트류, 그리고 기타 부품으로 구분하면 기억하기가 쉽다.
1. 엔진오일
오일의 교체주기는 주행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다. 고속의 장거리 주행을 주로 할 경우에는 1만km, 시내 주행이 많을 경우에는 6000km를 기준으로 교환한다. 엔진오일 교환시에는 오일필터도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다.
2. 미션오일
변속기에 공급되는 오일을 의미한다. 만약 부족하거나 오염이 많이 되었을 경우, 차량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주행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자동변속기는 6만km, 수동변속기는 2만km를 권장한다. 일반적으로는 자동은 5~10만킬로 사이, 수동은 2-4만km 사이에 교환한다.
3.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은 먼지와 습기만 주의하면 오래 쓸 수 있다.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4만km 정도에 교환하는 것이 적당하다.
4. 타이밍 벨트
타이밍벨트는 엔진을 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적시 교체가 필요하다. 7만km를 권장한다. 타이밍벨트를 교환하게 될 때는 워터펌프, 텐셔너베어링 등 관련부품도 함께 점검을 받아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주행 중 타이밍벨트가 끊어질 때는 생명에 위협이 될 만큼 안전에 치명적이므로 반드시 교환주기 내에 교체해야 한다. 체인방식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에 외형에 큰 이상이 없다면 교환이 필요없다.
5. 구동벨트
구동벨트는 발전기에서 전기를 만드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발전기 원리가 구동벨트를 이용해 풀리를 회전시켜 전기를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이데, 벨트가 갈라졌고나 미끄러진다면 전기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전기→배터리’ 의 순서로 이상이 생긴다. 교환주기는 4만km가 일반적이다.
6. 브레이크 패드 & 라이닝
브레이크 패드는 일정한 교환주기가 없기 때문에 차량정비 때 항상 확인을 해주는 것이 좋다. 타이밍 벨트와 마찬가지로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품이기 때문에 이 역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평소 브레이크를 자주 쓴다면 빨라 질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3~4만km 교환을 권장한다.
7. 점화 플러그 & 점화 플러그 케이블
점화플러그는 3~5만km 정도에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 때 플러그 배선도 함께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8. 배터리
6만을 말하곤 하지만 특별한 교체주기는 정해져 있지는 않다. 다만 방전이력이 있다면 가급적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9. 연료 필터
연료분사와 관련해서 존재한다. 연관 부품으로 인젝터, 연료펌프, 연료탱크 등이 있는데 연료필터가 제역할을 못할 경우 연관부품이 고장날 수 있다. 정품연료 사용시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유사휘발유 사용시 이 부위가 제역할을 못할 수 있다.
10. 에어필터, 에어클리너
에어필터와 에어클리너는 공기 정화장치다. 이들 장치는 차량으로 유입되는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주행하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만km를 교환주기로 잡는다.
11. 냉각수 & 부동액
냉각수는 엔진이 과열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1년을 교체 주기로 추천한다. 냉각수가 겨울에 얼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주변의 라디에이터를 파괴할 수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을 첨가하는데, 부동액에는 염화칼슘이나 염화마그네슘, 에틸렌글리콜 등을 사용한다.
12. 타이어 및 휠얼라이먼트
타이어는 사람의 발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육안으로 마모도를 살펴볼 수 있으므로 문양이 50% 이상 닳게 될 경우 교체를 고려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급 타이어는 4만km, 일반타이어는 6만km 정도에 교체한다. 얼라이먼트는 운전중에 차량의 쏠림이 심하다면 정비소나 타이어수리점에 가서 고정해줘야 한다.
카즈 최경욱 연구원은 "기본 상식은 중고차매매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 중고차시장에서는 소모품 교환을 소비자에게 맡기고 기본 광택처리와 청소만 하고 중고자동차를 파는 중고차매매단지도 생기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중고차의 가격거품이 빠진 것이 아니다. 소모품이나 자동차 부품교환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보다 당연히 중고차시장이 싸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정비된 차량을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 자동차 정비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다면 차값만 보고 싼차를 고르는 낭패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며 기본상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 번 강조했다
자동차는 수만개의 부품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섬세한 제품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 모든 부품과 원리를 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동차는 생명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
가장 편한 방법은 3개월에 한 번씩 지정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정비소를 찾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고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기본적인 상식을 익히고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최경욱 연구원은 "자동차정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안전뿐만 아니라 추후 중고자동차로 팔게 될 경우에 중고차가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요 소모품 12개 정도만 기억해도 기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여기에 경험이 쌓이면 자동차 정비에 재미를 갖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간단한 자동차정비를 위해 12개의 주요 소모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크게 오일류와 벨트류, 그리고 기타 부품으로 구분하면 기억하기가 쉽다.
1. 엔진오일
오일의 교체주기는 주행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다. 고속의 장거리 주행을 주로 할 경우에는 1만km, 시내 주행이 많을 경우에는 6000km를 기준으로 교환한다. 엔진오일 교환시에는 오일필터도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다.
2. 미션오일
변속기에 공급되는 오일을 의미한다. 만약 부족하거나 오염이 많이 되었을 경우, 차량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주행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자동변속기는 6만km, 수동변속기는 2만km를 권장한다. 일반적으로는 자동은 5~10만킬로 사이, 수동은 2-4만km 사이에 교환한다.
3.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은 먼지와 습기만 주의하면 오래 쓸 수 있다.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4만km 정도에 교환하는 것이 적당하다.
4. 타이밍 벨트
타이밍벨트는 엔진을 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적시 교체가 필요하다. 7만km를 권장한다. 타이밍벨트를 교환하게 될 때는 워터펌프, 텐셔너베어링 등 관련부품도 함께 점검을 받아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주행 중 타이밍벨트가 끊어질 때는 생명에 위협이 될 만큼 안전에 치명적이므로 반드시 교환주기 내에 교체해야 한다. 체인방식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에 외형에 큰 이상이 없다면 교환이 필요없다.
5. 구동벨트
구동벨트는 발전기에서 전기를 만드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발전기 원리가 구동벨트를 이용해 풀리를 회전시켜 전기를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이데, 벨트가 갈라졌고나 미끄러진다면 전기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전기→배터리’ 의 순서로 이상이 생긴다. 교환주기는 4만km가 일반적이다.
6. 브레이크 패드 & 라이닝
브레이크 패드는 일정한 교환주기가 없기 때문에 차량정비 때 항상 확인을 해주는 것이 좋다. 타이밍 벨트와 마찬가지로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품이기 때문에 이 역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평소 브레이크를 자주 쓴다면 빨라 질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3~4만km 교환을 권장한다.
7. 점화 플러그 & 점화 플러그 케이블
점화플러그는 3~5만km 정도에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 때 플러그 배선도 함께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8. 배터리
6만을 말하곤 하지만 특별한 교체주기는 정해져 있지는 않다. 다만 방전이력이 있다면 가급적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9. 연료 필터
연료분사와 관련해서 존재한다. 연관 부품으로 인젝터, 연료펌프, 연료탱크 등이 있는데 연료필터가 제역할을 못할 경우 연관부품이 고장날 수 있다. 정품연료 사용시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유사휘발유 사용시 이 부위가 제역할을 못할 수 있다.
10. 에어필터, 에어클리너
에어필터와 에어클리너는 공기 정화장치다. 이들 장치는 차량으로 유입되는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주행하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만km를 교환주기로 잡는다.
11. 냉각수 & 부동액
냉각수는 엔진이 과열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1년을 교체 주기로 추천한다. 냉각수가 겨울에 얼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주변의 라디에이터를 파괴할 수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을 첨가하는데, 부동액에는 염화칼슘이나 염화마그네슘, 에틸렌글리콜 등을 사용한다.
12. 타이어 및 휠얼라이먼트
타이어는 사람의 발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육안으로 마모도를 살펴볼 수 있으므로 문양이 50% 이상 닳게 될 경우 교체를 고려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급 타이어는 4만km, 일반타이어는 6만km 정도에 교체한다. 얼라이먼트는 운전중에 차량의 쏠림이 심하다면 정비소나 타이어수리점에 가서 고정해줘야 한다.
카즈 최경욱 연구원은 "기본 상식은 중고차매매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 중고차시장에서는 소모품 교환을 소비자에게 맡기고 기본 광택처리와 청소만 하고 중고자동차를 파는 중고차매매단지도 생기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중고차의 가격거품이 빠진 것이 아니다. 소모품이나 자동차 부품교환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보다 당연히 중고차시장이 싸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정비된 차량을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 자동차 정비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다면 차값만 보고 싼차를 고르는 낭패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며 기본상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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