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분배

사용하는 클럽이 다르면 테크닉도 달라야 한다. 마찬가지로 클럽의 종류와 샷의 특성에 맞게 어드레스때 두 발에 배분하는 체중도 다르게 해야한다.

샷을 준비할 때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해롭지만 어드레스때 반드시 체크해야할 점을 간과하는 것은 더 큰 문제. 주말골퍼들이 흔히 소홀이 하는 것은 양쪽 발에 싣는 체중분배. 그런 의미에서 미국 ‘리조트골프스쿨’의 수석코치인 스코트 사케트가 골프매거진에 기고한 ‘상황에 따른 체중배분’은 눈길을 끈다.<이하 오른손잡이 골퍼 기준>

▽드라이버(오른발 60%:왼발40%)

오른발(스탠스의 뒤쪽)에 체중을 60% 정도 둬야 백스윙때 스윙아크를 크게 할수 있고 클럽헤드가 임팩트존에서 공을 스윙궤도의 최저점에서 치고 올라가는 어센딩블로(ascending)샷을 할수 있다. 또 미리 체중을 오른발에 더 많이 실어놓았기 때문에 백스윙때 체중이동도 확실히 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

▽미드아이언(오른발 50%:왼발 50%)

양 발에 싣는 체중배분은 절반씩이면 OK. 그렇게 하면 균형잡힌 풀스윙이 가능하다. 양 발에 체중을 균등하게 나눴기 때문에 자신의 클럽헤드 스피드에 적합한 클럽헤드 통제가 가능하다.

▽쇼트아이언(오른발 40%:왼발 60%)

쇼트아이언의 생명은 정확성. 공을 너무 두텁게 또는 얇게 치면 원하는비거리와 탄도를 얻을수 없다. 쇼트아이언일 경우는 어드레스때 미리 체중을 60%정도 왼발에 실어두면 임팩트의 정확성을 높일수 있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디센딩블로(descending)로 가능해 클럽페이스와 공의 밀착도가 높아져 백스핀도 쉽게 구사할수 있다.

▽퍼터(오른발 40%:왼발 60%)

퍼팅을 할때는 체중을 미리 왼쪽 발에 60% 정도 옮겨두는 것이 좋다.

퍼팅한 공이 자신이 의도했던 라이와 속도로 굴러갈수 있느냐는 공을 퍼터페이스에 직각으로 맞출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그런의미에서 퍼팅도 쇼트아이언과 마찬가지로 체중이 왼쪽에 실려있으면 정교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한편 체중을 왼쪽에 싣게 되면 상체의 움직임도 최대한 억제할수 있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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