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 Approach

스코어 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기술이 어프로치샷이다.

어프로치샷은 크게 나누어 볼을 굴리는 러닝어프로치와 볼을 띄워서 굴리는 피치앤런, 그리고 띄워서 멈추게 하는 피치샷 등 세 가지가 있다. 이 3가지 기술만 확실하게 마스터한다면 스코어는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그린 주변에 떨어진 볼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핀에 붙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프로치샷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드라이버샷 연습도 중요하지만, 스코어와 직결되는 어프로치샷 연습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린을 벗어난 위치에서 원퍼팅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핀 가까이 붙일 수 있는 테크닉을 길러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프로치샷을 시도하는 경우 상황에 따라, 또는 거리에 따라서 클럽을 바꾸어 사용한다. 예를 들어 러닝어프로치는 로프트가 세워진 7, 8번 아이언, 띄워서 굴리려 할 때는 피칭웨지(어프로치웨지), 띄워서 세워야 할 때는 샌드웨지 등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3가지 어프로치를 하나의 클럽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나는 56도 웨지로 다양한 기술 샷을 구사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나머지 클럽으로 다른 상황에서의 응용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하나의 웨지로 세 가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 10개의 아이언으로는 30가지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만큼 플레이의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스코어는 지금보다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

 

▶어드레스 시 원하는 탄도를 먼저 이미지로 떠올린다

어드레스 때는 원하는 탄도를 그려본 뒤 스윙하도록 하자.

러닝어프로치를 구사하고자 한다면 그에 맞는 탄도를 미리 머릿속으로 이미지화 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정확한 탄도의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러닝어프로치는 볼을 낮게 굴리는 기술이다. 따라서 낮은 탄도를 이미지하며 어드레스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왼쪽 어깨는 본능적으로 낮추고 체중을 앞쪽에 싣게 된다. 러닝어프로치의 낮은 탄도를 떠올려놓고도, 오른쪽 어깨를 낮추고 오른발에 체중을 실은 채로 어드레스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피치앤런과 피치샷도 마찬가지다. 그에 맞는 탄도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면 정확한 어드레스를 만들 수 있다. 그만큼 인간의 몸은 본능적으로 반응하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페이스에 볼을 싣는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윙은 헤드의 시계추 운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동작이기 때문에 그립을 쥐는 손에 절대 힘을 주어서는 안 된다. 힘을 빼고 헤드의 중량을 느끼며 스윙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그립을 기점으로 스윙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헤드를 힘으로 움직이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헤드가 자연적으로 움직이는 감각을 느껴야 한다. 임팩트 순간에도 강하게 때릴 필요가 없다. 페이스로 볼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에 볼을 싣는다는 느낌을 익혀야 한다. 우선 헤드의 중량을 이용해 클럽을 시계추와 같이 움직이는 감각을 마스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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