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손목콕킹

골프에서 거리를 낼 수 있는 요소중에 "손목 콕킹"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야구 투수가 공을 던질때 손목을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뻗는 동작을 상상해 보자.
손목에 힘을 주고는 공을 멀리 던질 수 없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어느 시점에서 콕킹을 해야하며 다운스윙시에는 어디에서 손목을 풀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운스윙시 너무 늦게 풀어서 슬라이스를 유발시키는 아마추어들도 있고 너무 일찍 풀어서 뒷땅을 치는 경우도 많다.

최근 미국의 유명한 레슨프로는 콕킹시점을 일찍하는 것으로 레슨을 하고 있기도 하고 클럽이 허리 높이에 왔을 때 콕킹을 하라고 하는 프로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클럽이 어깨 높이에 갔을 때 손목을 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정확히 모르는 콕킹의 타이밍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클럽을 그립한 후 손목의 힘을 빼고 편하게 서서 클럽을 좌우로 자연스럽게 흔들어 본다.
그러면서 클럽의 높이를 천천히 높혀보면서 흔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목이 꺾이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이 백스윙시의 손목콕킹 타이밍으로 알면 쉬울 것이다.

또한 다운스윙시에는 백스윙시 콕킹된 손목을 어느싯점에서 풀어줘야 하는 것인가?

너무 일찍 풀면 당연히 뒷땅이 나는 것이고, 너무 늦게 풀어주면 슬라이스나 생크가 나고 만다.
라운딩시 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중의 하나가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고 공을 때리려고 하다보면 손목을 풀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운스윙시에는 바지의 오른쪽 주머니 부근에서부터 오른 팔꿈치를 펴주면서 손목을 풀어주어 임팩트 구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얼핏생각해 보면 너무 일찍 펴져서 뒷땅이 나지 않을까도 생각하기 쉽지만 그 순간 왼쪽 엉덩이가 뒤로 회전되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 타이밍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지나치게 많이 끌고와서 손목을 풀어주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보면 클럽이 지나가는 속도를 맞추기 어려워서 슬라이스를 유발할 수 있다.


<콕킹을 잘하기 위한 손목강화운동방법 >

클럽을 왼손만 그립하고 팔을 몸의 정면에서 어깨놀이로 올린 뒤 손목을 꺽었다가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또한 이번에는 양손을 그립한 후 가슴앞 높이로 올린 뒤 클럽헤드가 오른쪽, 왼쪽으로 90도 각도로 회전이 될 수 있도록 손목을 교차시키는 동작을 반복한다.(하루에 30회)

장타를 내기 위한 여러 가지의 체력운동은 하지 않으면서 기술적으로만 거리를 내겠다는 것은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