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치는 것이 아니라 Swing이다..

 

골프를 치러 갈 때에는 도끼(Hit)는 집에다 두고
빗자루(Swing)를 가져오라.
 

 

 

 

 

 

1. Hit와 Swing
  
  골프에서의 타깃은 볼이 아니며, 볼을 보내고자하는 위치이어야 한다.
  볼과 목표 위치는 실제로 커다란 차이가 있다.
  흔히 지적되는 예로써, "볼을 때리지(hit)말고, 스윙(swing)하라"는 말이 있다.
  초보자들은 그 말뜻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를 정확하게 표현하면, "볼을 맞추려 하지말고, 볼을 타깃에 보낸다고 생각하라"는 것.
  이 두개의 동작은 행위의 유형이 매우 다르다.
  여기서 골프 스윙의 정의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골프 스윙은 현재의 볼 위치에서 타깃으로 잡은 목표 지점에 볼을 보내는 행위'이다.
  
  위 두개의 동작 hit와 swing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이겠지만 분명 우리 뇌에는
  다른 행위의 유형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다.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보도록 보자.
  연습장에서 볼 없이 스윙(swing)하는 경우에는 누구든지 멋진 폼이 나온다.
  하지만 볼을 놓고 치(hit)면 어김없이 이상한 폼이 되곤 한다.
  프로들이 연습스윙 때나 실제스윙 때나 폼이 동일한 것은 하나의 행위 유형에 의해서
  스윙(swing)하기 때문이다. 절대 때리는(hit) 행위를 하지 않는다.
  행위 유형이 다르다고 하는 것은 동작 형태가 다르고, 따라서 사용되는 근육의 종류와
  강도가 다르다는 의미이다.
  "요즘 스윙이 잘 안 돼"라는 말은, 스윙이 아니고 볼을 때리려고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행위 유형이 달라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즉, 무엇을 타깃으로 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린 위의 깃대를 향하여 볼을 보낸다는 생각은 '골프스윙'이란
  행위 유형에 접속이 될 것이며, 볼을 맞춘다는 생각은 '클럽으로 볼
  맞추기'라는 행위 유형에 접속이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골프 타깃의 중요성이 있는 것이며, 그것은 골프에서
  근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즉, 행위 유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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