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barocelona dia segundo (2nd day)
아무튼 시차적응이 안 됬는지는 몰락도 6시에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조식을 먹었다. 방의 시설은 좋진 않았지만
아침 메뉴 (cafe con leche, 바게트, 요거트, 계란, 소시지)는 뭐 나쁘진 않아 보였다
람블라스 거리로 나와서 북쪽으로 걸어가서 까딸루냐 광장으로 갔다 (참고로 람블라스 거리 남쪽은 콜럼버스 탑이 있는 해안가이고, 북쪽은 까딸루냐 광장이 있어요~~~)
월요일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람블라스 거리에 별로 없고 좋은 향기가 났다
까딸루냐 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까딸류냐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사그나다 파밀리아 역으로 갔다. 역에서 바로 내리니 거대한 건물이 우뚝 서 있었다
일단 사그나다 파밀리아(sagnada familia) 로 바로 가지 않고 건너편에 있는 공원에서 사진을 한 장 찍고( 멀리서 본 모습은 너무 섬세해서 약간 징그럽다는 느낌이 있다..아마 대한민국의 밋밋한 건축물만을 보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 거리 노점상에서 간단한 열쇠고리를 하나 사고,
서쪽에 있는 수난 파사드를 통해서 입장을 했다
(사그나다 파밀리아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가우디"의 작품으로 , 1882년 당시 31세 였던 그가 43년이라는 긴 세월을 이 성당 건설에 바쳤다...그의 구상으로는, 그리스도의 탄생, 영광, 수난을 그린 세 파사드를 건설하는 것이 였지만, 현재 완성된 것은 수난, 탄생 파사드이다)
들어가자 마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5유로) 탑으로 올라갔다
종탑의 위에서 내려다본 사그나다 파밀리아는 곳곳에 자연을 모티브 삼아 만든 가우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도 건설중인 내부를 지나서 가우디의 자연친화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1층 공간에 들어갔다
역시 자연을 모티브로 이롷게 자연스럽고 멋있게 표현하는 능력은 정말 탁월한 것 같았다
탄생 파사드 로 나와서 다시 한 번 사진을 찍고,
지하에 있는 가우디 박물관에 가서 구경을 하고 나왔다
역시 건너편에 있는 조그마하지만 아름다운 공원에서 사직 찍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와서 KFC를 오른쪽에 끼고 난 가우디의 거리를 따라서
상파우병원 (Hospital de la Sant Pau) 으로 향해서 걸어 갔다
이 거리는 차들이 없고 아름다운 까페들이 많아서 산책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았다
10분정도 걸어가니
드디어 몬타네르가 지은 상파우 병원이 나왔다
날개를 펼친 듯한 좌우 대칭의 건축물이 분수대를 감싸고 있었다
고딕 , 이슬람 건축 양식을 도입하여 너무 화려하여 병원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다
현재 병원의 상당부분은 아직 보수 공사 중이라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뒤쪽으로는 새로운 병원을 건설하고 있었고 바로셀로나 주립대학에서 운영하는 것 같았다
근처에서 간단한 과일(naranja, 오렌지)와 물을 사고
92번 버스를 타고 구엘공원으로 출발 했다. 20분정도 위쪽으로 올라가서
구엘공원 (Parc Guell) 후문으로 도착하였다
(구엘공원 (덧없이 끝나버린 공원 도시: 바르셀로나시가 발전할 거라고 예견한 구엘이 계획하고 가우디에세 건설을 요청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주거외에 산책로, 시장, 교회등을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구엘의 죽음으로 완성하지 못하였다..지금은 바르셀로나 시립공원으로 친숙하며, 공원 전체가 세계유산이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곳곳에 있는 가우디의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을 감상하였다
특히 돌을 쌓아 만들어진 독특한 기둥들이 아주 맘에 들었다(나중에 찰흙으로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
체육공원 위쪽으로 올라가서 바로셀로나를 한 눈에 조망하고
내려와서는 중앙공원으로 내려왔다
조금 쉬다가
정문으로 나와서 비탈길을 내려와서
24번 버스를 타고 몬주익 언덕으로 향했다 (사실 오늘은 구엘공원 까지만 볼려고 했지만
다음날 호텔을 나와서 짐들고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 더 달려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문으로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까사바뜨요와 까사 밀라를 보았다
내려서 보고 싶었지만 다리도 아프고, 일정이 너무 힘들어질까봐 눈요기만 하였다
드디어 24번 버스의 종점인 Parallel 역에서 내려서
근처 Tapas bar인 Quimet & Quimet 에서 빵위에 해물을 얹어서 흑맥주와 먹고 (25유로)(사실 수십종의 tapas를 고르기가 힘들어서 combinad=combination으로 달라고 하였다)
몬주익성 에 올라가기 위해 parallel역에 가서 푸니쿨라를 타려고 했으나 아직 공사 중이여서
안내 표지를 따라서 근처에 있는 버스를 타고 몬주익 공원(Parc de Mont juic) 까지 올라갔다
가다보니 걸어서 가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이 있었지만 좀 안되 보였다 (운동하려는 분 강추!!!)-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 옹이 달린 곳이다^^
몬주익공원에서 다시 몬주익성으로 가기 위해서 곤돌라 를 타려 햇지만
공교롭게도 곤돌라 도 오늘까지 수리중이여서 하는 수 없이 192번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몬주익성은 17세기의 군사요새로서 언덕 정상에 있어 바르셀로나 시내와 푸른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였다
우리는 멋진 배경을 찍고 다시 192번 버스를 타고 내려오다가
몬주익 공원 근처에 있는 호안미로 (Joan miro) 박물관(9유로)에 들렀다
작지만 아름다운 박물관 이었지만 너무 추상적인 그림과 오브제, 도자기가 많아서
이해하기가 어려워다..하지만 미술은 느끼는 것이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위하며,..^^
미술관을 다보니 이미 해는 저물어 저녁 7시경이 되어서
스페인 광장에서 하는 분수쇼를 보려 내려갔다
도중 한국인 대학생 아가씨를 만나 까딸루냐 미술관 앞에서 면 한눈에 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하여 관람을 하였다.
금, 토일 저녁에 하는 분수쇼는 멋진 음악과 함께 어우러저 환상적이 였다
에스파냐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리세우 역으로 와서
바로셀로나타 항에 있는 Ray de gamba(새우라는 의미) 식당에 가서
파릴라 (해물을 그릴에 구운것)과 상그리아, 까야(생맥주)를 먹고 떡실신 하여 다시 숙소로 들어와 골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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